정책실패로 남은 ‘안심전환대출’…변동금리 시장 불안 확대된다
#.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3억원을 2021년 6월에 연 3.5% 금리로 받은 직장인 A씨(39)는 최근 안심전환대출 받는 것을 포기했다. 5년 고정금리 적용 후 변동금리로 적용되는 상품이지만, 아직 고정금리 기간이 3년 이상 남은 데다, 지금 안심전환대출로 대환할 경우 오히려 이자가 연 119만원 더 증가하기 때문이다. A씨는 차라리 향후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.